ProGuides, 5월 말에 서비스 종료

Matthew Koo
운영자
04-29

(이미지 : 프로가이드)

프로가이드는 게이머와 프로 선수 및 코치를 연결하여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 콜오브듀티, CS:GO 등의 게임에서 일대일 온디맨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트레이닝 플랫폼

2015년 이후 세 차례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약 740만 달러를 모금, 2021년 플랫폼 출시 이후 코치들에게 약 2백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힘, 2022년 Aim Lab의 소유주인 Statespace에 인수

프로가이드를 인수로 기존 Aim Lab 제품을 라이브 및 비동기 훈련 경험을 모두 결합하여 플레이어 향상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훈련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

 

COMMENT

게임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과 게임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한다는 그 생각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도 이 매력에 빠져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다만 이 글을 보면 프로가이드는 전반적으로 계속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 전망(Forecasting)이라는 것 참 어렵습니다. 아이디어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하고, 예측된 시장의 상황과 형편에 부합하는 전략이 있어야 하고, 조직 내 프로젝트 추진을 담당할 개인의 역량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일을 할 때는 어떤 사람이 하는 가가 제일 중요한데 이걸 중간에 놓친 거 같아요. 보통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초기 창업자가 실제로는 그릇이 작았거나, 어떤 이유로 중반 이후에 동력을 잃었거나, 혹은 창업자를 의도적으로 제했거나 하는 식입니다. 저희 지식에 의존하고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세요. 다만 내용이 어떻든 간에 3회에 걸쳐 100억 이상의 펀딩을 받아 끌고 온 회사가 이렇게 끝을 맺는 건 속이 좀 상합니다.

 

결국 프로가이드가 우리에게 던져준 숙제는 '게임을 가르쳐주는 것과 그로 인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느 정도의 가치를 주고 있는 것인가!'라 할 수 있어요. 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면 시장 자체가 중장기적인 성장이 존재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제가 최근 고민하는 것을 팁으로 나눠드리면 게임을 배우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게임을 하는 것에 있다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인터렉션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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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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